누군가를 위해 비워둔 이름의 호텔.
서울 한가운데, 머무는 이유의 자리.
채우는 것도, 비우는 것도 저마다의 생각대로.
각자의 속도로, 하루의 흐름 바깥으로.
for hotel
무엇을 위해 오시든, 자리를 비워두겠습니다.
요청 확인 후 24시간 안에 회신드립니다. 결제는 확정 시점에 진행됩니다.
가장 작은 방이지만 부족한 게 없습니다. 창을 마주 보는 책상, 몸을 다 담그는 욕조, 한 사람의 짐이 정확히 들어가는 수납. 혼자의 시간을 위한 치수로 지어졌습니다.
이 방으로 예약 요청 →이 방의 핵심은 침대가 아니라 의자 두 개입니다. 창을 등지지 않고 마주 앉을 수 있는 거리 — 같이 왔다면, 마주 볼 시간을 위해서일 테니까.
이 방으로 예약 요청 →방에서 가장 큰 가구가 침대가 아니라 책상인 유일한 타입. 2층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사양의 데스크가 창 전폭을 차지합니다. 마감을 앞둔 체류, 긴 출장, 며칠짜리 몰입을 위한 방.
이 방으로 예약 요청 →최상층 코너, 두 면이 전부 창. 욕조를 벽에서 떼어 창가에 놓았습니다. 이 호텔에서 도시를 가장 오래 볼 수 있는 방 — 층 전체에 두 개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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